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카톡으로 지인과 대화를 하고 출근을하면서 인터넷을 보고 뉴스를 보죠. 그렇다면 이런 생활을 가능하게 해주는 인터넷은 어떤 원리로 작동할까요??
*인터넷의 작동원리
여러분들도 집에 이령 통신사 단말기라고 부르는 라우터가 있을겁니다. 실제로 집에서 인터넷을 할 수 있는건 라우터 덕분에 가능합니다. 컴퓨터를 유선으로 연결 했다면 UTP 케이블이 이 라우터와 컴퓨터를 연결합니다. 그리고 광통신 이라면 fiber optic cable을 이용해서 통신사 데이터 센터가지 연결되고 이를 통해 통신이 가능한 것이죠. 또한 광케이블을 이용하기 때문에 속도도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 이건 스마트폰으로 하는 통신도 마찬가지인데, 차이가 있다면 광케이블이 라우터에 연결이 되는게 아니라 기지국에 연결이되고 기지국에서 스마트폰으로 무선신호를 쏴주게 되는것이죠. 현재 이런방식으로 동작하는 인터넷은 우리가 느끼기에 충분히 빠릅니다.
*엘론머스크의 야심찬 계획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론 머스크는 지구 궤도에 수천 수만개의 인공위성을 띄워서 전 지구를 기지국이나 라우터 없이 다이렉트로 연결해버리는 스타링크 프로젝트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지금 인터넷도 충분히 빠른데 굳이 이런 인공위성 시스템을 이용할 필요가 있을까요?? 참고로 대한민국은 인터넷 강국에 속할 정도로 인터넷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이게 우리나라의 IT기술이 뛰어나서 그런것도 있지만, 사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의 땅크기가 작기 때문에 유리한면도 있습니다.
*우리가 한국에 서버를 두어야 하는 이유
한국에 있는 사이트나 한국에 있는 서버를 둔 게임을 할때는 분명히 속도가 빠른데, 해외에 서버가 있는 게임을 하거나 해외사이트를 이용하게 되면 조금 답답하기도 합니다. 대체 왜 그런걸까요? 아무리 광섬유를 사용한다고 해도 매질에 의해 지연속도가 발생합니다. 또한 라우터 등을 거칠 때마다 신호를 변환하는 등의 손실로 인한 속도 손실도 존재하죠. 이는 기지국으로부터 무선 신호를 받는 LTE나 5G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실 이런 지연은 우리나라처럼 땅덩어리가 작은 나라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해외서버와 통신을 하게되면 꽤나 크게 다가옵니다. 바로 핑(ping)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죠. 온라인 게임을 좀 해보신 분들은 ping의 중요성을 잘 알고 계실겁니다. Ping은 내 컴퓨터에서 서버로 명령을 보내서 통신서버가 받고 다시 내 PC까지 돌아오는데 걸리는 시간을 이야기합니다. 만약 FPS 게임을 하는데 ping이 떨어진다면 내 명령이 서버가지 도달하는데 시간 지연이 생긴다는 것이고, 게임이 뚝뚝 끊기는 느낌을 받게되어 게임을 지속하기가 힘들어지죠. 결국 우리나라처럼 작은 나라에서는 서버나 우리집이나 가까운데 존재하기 때문에 ping이 높게 유지될 수 있지만, 만약 미국에 있는 서버와 통신을 해야한다면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해저케이블을 왔다갔다 해야하기 때문에 아무리 광케이블일지라도 상당한 지연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것이죠. 중간에 다양한 라우터를 거치고 광케이블 자체로 인한 지연도 생기기 때문이죠.
*세계 어디서든 인터넷을 할수 있는 하나의 방법 - 스타링크 프로젝트
사실 이뿐만이 아니라 광케이블 통신망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오지나, 개발도상국은 아예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다는 큰 한계점도 존재합니다. 일론머스크는 이러한 단점을 해결할 놀라운 방법을 제안하는데, 바로 스타링크 프로젝트 입니다. 계획은 아주 단순한데, 지구 저궤도에 인공위성을 발사해서 인공위성을 통해 다이렉트로 인터넷을 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와 계획입니다. 이때 인공위성간 통신에서 레이저를 사용하면 빛의 속도로 통신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그런데 머스크의 이 계획의 사소한 문제는 빛은 일직선으로만 이동하기 때문에 인공위성이 통신할 수 있는 범위가 상당히 제한적이라는 겁니다. 그럼 이 프로젝트가 가능한 것일까요?? 일론머스크는 아주 심플한 방법으로 이 문제를 극복하는데, 바로 인공위성을 아주 소소하게 4만개 정도만 우주에 띄어서 완벽하게 사각지대 없이 전 지구를 하나의 통신망으로 묶겠다는 계획이죠. 놀라운 사실은 정말 허무할 것 같았던 이 스타링크 프로젝트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는 겁니다.
*스타링크 프로젝트의 현재상황
다들 아시다시피 스페이스x는 펠콘9이나, 펠콘 헤비 같은 완전 재사용이 가능한 로켓을 유일하게 보유한 기업입니다. 또한 페이로드도 상당히 커서 펠콘9으로 통신위성을 한번에 60개씩 발사할 능력을 갖추고 있죠. 얼핏 들으면 쉽지 않아 보이는 이 프로젝트는 19년 5월 첫 발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6회의 발사를 성공해서 360기의 위성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현재 굉장히 가속이 붙기 시작해서 내년 21년이면 이미 시범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할 단계에 접어들 수 있다고 합니다.
*스타링크 프로젝트의 어마어마한 이점
그런데 스타링크 계획이 실행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요? 스타링크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오지에서도 초고속 인터넷이 가능하고, 전 세계가 스타링크 하나로 통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세계 단일 통신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통신속도가 1Gbps로 로컬 통신사들의 현재 통신속도보다도 훨씬 빠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Ping이 빠르다는 것은 전문직종에서 굉장한 이점을 가집니다. 예를들어 해외 투자를 하는 금융 투자자들은 정보의 속도가 핵심인데, 현재는 인터넷 Ping의 한계 때문에 로컬 투자회사에 비해 정보속도가 지연된다는 리스크가 있었습니다. 고작 0.1~0.2초 차이 밖에 안되지만 새로운 소식으로 인해 순식간에 주가가 요동칠 수 있는 주식시장에서 경쟁자보다 정보를 조금이라도 늦게 받는 다는건 어마어마한 리스크입니다.
*로스차일드가문이 부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
실제 유대계 금융 재벌가문으로 유명한 로스차일드가문은 인류 최초의 전신기가 발명되었을 때 남들조다 빠르게 얻은 정보를 이용해서 막대한 부를 쌓았고 현재 최고의 부를 가진 가문이 되었습니다. 이걸 생각해보면 스타링크가 완성되었을 때 남들보다 빠르게 지구 반대편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게 얼마나 강력한 힘인지 짐작할 수 있을겁니다. 또한 일론 머스크는 인류의 화성이주를 계획하고 있는데요, 만약 화성이나 다른 행성에 정착한 인류가 지구와 통신을 하기 위해서라도 스타링크 프로젝트는 필수인 상황인거죠. 그래서 이름도 별들을 하나로 연결하다는 의미로 스타링크로 지은겁니다. 현재 이렇게 많은 인공위성들이 별빛을 가로막아서 천문학자들의 천문관측을 방해한다는 그런 주장들도 있지만, 위성의 자세를 제어해서 빛반사를 최소화 한다는 방법과 위성을 검은색으로 칠한다는 발상을 통해 이런 문제또한 해결한다고 합니다. 확실한것은 이 프로젝트가 완성된다면 전혀 새로운 통신 서비스가 등장하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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